"한국말 실력 뽐내세요" 배재대서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한국말 실력 뽐내세요" 배재대서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배재대학교는 9일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 동기를 부여하고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눠 19명이 참가해 ▲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보물 ▲ 내가 소개하고 싶은 한국 음식 또는 여행지를 주제로 말을 하게 된다.

대회 중간 중국 유학생 중심으로 준비한 중국 전통노래와 쿵후 시범공연도 선보인다.

박석준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원장은 8일 "이 행사는 유학생들이 단조로운 강의실 수업에서 벗어나 축제 형식의 대회를 통해 한국어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하려고 마련했다"며 "한국어 배움의 성과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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