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CJ E&M은 '군함도'가 지금까지 북미와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베테랑',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이 출연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류승완 감독과 톱배우들의 만남, 대규모 인원의 절박한 탈출 스토리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면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이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가격으로 '군함도'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