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상장 폐지를 모면한 엠젠플러스[032790]와 퍼시픽바이오가 거래 재개 첫날인 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엠젠플러스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1만1천700원에 장을 마쳤다.
퍼시픽바이오[060900]는 전 거래일 대비 4.51% 떨어진 1만800원에 마감했으나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1천870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엠젠플러스와 퍼시픽바이오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퍼시픽바이오는 2015년 3월 감사범위 제한·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에 따른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엠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전 대표이사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서 각각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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