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장 나카히라 고우 감독 회고전

입력 2017-06-08 10:01   수정 2017-06-08 10:09

일본 거장 나카히라 고우 감독 회고전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일본 감독 나카히라 고우의 주요작 14편을 상영하는 '파격의 시네아스트: 나카히라 고우 회고전'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나카히라 고우는 전통적 연출 기법이나 내러티브를 중시하기보다는 감각적인 편집과 자극적인 소재, 형식적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을 지닌 감독이다.

전후 일본 사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욕망과 사회 질서 사이의 충돌, 성 의식의 몰락, 전통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의 파괴 등을 담으면서 일본 사회의 폐쇄성과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자신만의 영화적 스타일로 묘사했다.

데뷔작 '미친 과실'은 장뤼크 고다르, 클로드 샤브롤 등 대표적 누벨바그 사조 감독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영상자료원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 함께 마련한 이번 회고전에서는 '미친 과실'뿐 아니라 그간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여름의 폭풍우', '붉은 날개' 등 총 14편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2시 상영관에서는 일본의 영화평론가인 기마타 기미히코가 그의 작품 세계와 영화사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강연을 열 예정이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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