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배영경 기자 =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정부가 공공일자리 확충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충에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당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해 "추경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의 발언은 공공일자리 확충이 재정적 부담을 가중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당의 기조와는 궤를 달리한다.
그는 "현재 소방 인력 등 안전 공무원 수는 현장에서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현장을 담당하는 공무원 수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의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분야의 일자리 확충과 관련해 당이 적극적인 충원에 임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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