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풀무원은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를 '생면식감'(生麵食感)으로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생면식감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생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강조한 브랜드이다. '육개장칼국수'와 '곰탕칼국수' 등 10개 제품이 이 브랜드로 판매된다.
풀무원은 생면식감을 국내 비유탕 라면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매출을 2020년까지 8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풀무원은 각 제품 특성에 맞게 반죽 배합과 면의 두께를 달리하는 맞춤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연령대와 입맛을 고려해 제품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닐슨코리아 기준 풀무원은 지난해 튀기지 않은 봉지라면 시장에서 52.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비유탕 봉지라면 시장 규모는 작년 1분기 10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48억원으로 241% 성장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생면식감은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할 비유탕 라면 전문 브랜드"라며 "비유탕 라면 제품이 국내 라면 시장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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