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6쪽마늘' 부활 선언…내달 8∼9일 해미읍성서 축제

입력 2017-06-08 10:59  

'서산6쪽마늘' 부활 선언…내달 8∼9일 해미읍성서 축제

(서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충남 서산시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서산6쪽마늘' 브랜드 부활을 공식 선언하는 서산6쪽마늘축제가 다음 달 8∼9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룡)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권고에 따라 2010년부터 사용해온 서산·태안 마늘 통합브랜드 '산수향'을 올해부터 종전 브랜드인 '서산6쪽마늘'로 환원한 것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부터 진행된 직거래 행사를 대폭 확대한 이번 축제에서는 서산6쪽마늘 6종 경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6쪽마늘, 감자, 양파 등 지역 30여 농가가 생산한 150여 품목의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되고, 깜작 경매도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줄타기, 풍물, 기악, 땅재주 등 다양한 전통공연도 준비된다.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 브랜드 부활에 맞춰 다음 달 7일 대전시 중구 농협 충남지역본부 광장에서 '특판행사'를 연다. 이마트와 수도권 매장에서 판매행사 개최도 추진 중이다.

심현택 시 농정과장은 "이 축제에서 서산6쪽마늘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선언하게 된다"며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6쪽마늘도 많이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6쪽마늘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좋고, 항균작용의 알리신도 풍부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2천800여 농가가 400ha의 에서 재배했다. 올해 생산 목표량은 3천600t이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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