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코바(29)와 작별했다.
울산은 8일 "코바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발표했다.
코바는 2015년 7월에 입단해 약 2년간 울산에서 뛰었다. 그는 2015년 17경기에서 6골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해에도 36경기에 나와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며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코바는 울산 구단을 통해 "앞으로 크로아티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울산은 지난 2월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디미트리 페트라토스(호주)와도 계약 해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매체들은 최근 페트라토스가 호주 A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울산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 4무 3패 승점 22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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