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委, '유아교육·보육 통합' 논의 착수…11일 끝장토론

입력 2017-06-08 12:11  

국정委, '유아교육·보육 통합' 논의 착수…11일 끝장토론

"유치원·어린이집 불러 통합문제 터놓고 얘기"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김효정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1일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유아교육과 보육과정의 통합)'을 주제로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8일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유보통합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복잡한 문제지만, (국정기획위 위원들은) 어쨌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보통합이란 현재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각각 나뉘어 있는 유아교육(교육부)과 보육(보건복지부) 서비스를 하나로 합치는 구상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유보통합 추진단)'이 출범해 유보통합의 단계별 과제에 대한 실행방안 마련과 정책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래전부터 과제로 제시됐던 것으로, 어머니들이나 어린이집 원장님들, 선생님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 문제"라며 "터놓고 얘기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끝장토론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주재하며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유보통합 추진단에서도 자료를 만들어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자치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분권 개헌 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지방분권의 법적 기반 확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박 대변인이 설명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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