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에 집중…연내 글로벌 서비스 오픈"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넥슨이 올해 자사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3'를 7월 27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8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다크어벤저3'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날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해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오랜 세월 인간과 오크족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상이 혼란에 빠지자 주인공이 이를 구원해 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다크어벤저3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 탄탄한 스토리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크어벤저3는 다이내믹한 액션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했다.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피니시 액션'과 거대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몬스터 라이딩' 등 다양한 연출이 들어갔다.
또 일반 액션RPG에서 사용하는 쿼터뷰 방식(Quarter View)에 더해 캐릭터의 뒤에서 바라보는 백뷰 방식(Back View)을 추가, 자유로운 시점 전환으로 유저들이 더욱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개성있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다른 모바일RPG와 구별되는 점이다.
다크어벤저3는 마법사 '벨라', 전사 '케네스', 버서커 '헥터' 등 기본 3종 캐릭터를 제공하면서 세 가지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과 염색 기능을 통해서 다양한 외형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눈, 코, 입 등 얼굴 모양에서 30가지, 키, 다리굵기 등 체형에서 10가지, 머리카락, 눈동자, 피부 등 색깔에서 각 22가지 변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넥슨은 7월 27일 다크어벤저3를 안드로이드OS와 iOS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하고 연내 14개 언어로 일본,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2018년에는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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