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중앙시장 2층 미로예술시장에 청년 몰 19개 점포가 10일 문을 연다.
지난해 5월 청년 몰 11개 점포에 이어 추가 오픈이다.
미로예술시장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52개 청년상인 점포가 창업했다.
이번에 19개가 추가 오픈하면 총 점포는 71개로 늘어난다.
원주지역 대표 전통시장 중앙시장은 문화예술시장으로 탈바꿈 중이다.
특히 미로예술시장은 2013년부터 젊은 예술인들이 터를 잡으면서 청년 몰로 재탄생했다.
'미로'라는 이름처럼 좁은 골목을 여행하며 마음에 드는 점포를 발견하는 재미가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사람 향기 물씬 나는 골목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선정한 '2016년 11월 가볼 만한 곳에' 꼽히기도 했다.
원주중앙시장 청년 몰 조성사업단은 추가 오픈을 기념해 10∼11일 이틀간 약 80개 내·외부 셀러가 참여하는 미로예술시장을 진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8일 "중앙시장 2층 전체가 청년상인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상인 창업이 중앙시장뿐 아니라 지역 전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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