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가뭄 대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설명회에는 도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국회에서는 양승조, 정진석, 홍문표, 이명수, 김태흠, 박완주, 김종민, 어기구, 박찬우, 성일종, 강훈식 의원 등 충남 출신 국회의원 11명이 모두 참석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서부지역 가뭄 상황을 설명한 뒤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과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 담수화 사업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장기 대책 지원을 요청했다.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대청댐에서 서산 등 5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수 담수화 사업은 물 부족이 예상되는 대산임해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또 입법화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정책 과제로 ▲ 연안 하구 생태복원 ▲ 국가 물 통합관리 시행 ▲ 국가 대기오염관리 강화 ▲ 친환경 지역분산형 발전체계 조성 ▲ 공익형 직불제 도입 ▲ 농산물유통체계 혁신 ▲ 공공급식운영 혁신 ▲ 주민세를 동네 자치세로 개편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 장항선 복선전철,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유부도·고파도리 갯벌 생태복원 등에 대한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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