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내 멸종위기식물 '광릉요강꽃' 서식지 거창쪽서 추가 발견

입력 2017-06-08 15:11  

덕유산내 멸종위기식물 '광릉요강꽃' 서식지 거창쪽서 추가 발견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허영범)는 8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덕유산 무주일대에서 서식하는 '광릉요강꽃'의 추가 서식지를 경남 거창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 일원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광릉요강꽃이 경남 거창군 일원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역은 기존 서식지에서 6km 떨어진 곳으로 유사환경을 가진 계곡부에서 자라고 있다.

독특한 형태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광릉요강꽃은 남획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희귀난과 식물이다. 덕유산, 경기도 광릉, 강원도 춘천, 전남 광양 등에서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덕유산국립공원 내 광릉요강꽃은 2006년 61개체가 첫 조사 돼 현재 3개 지역 11.1㎢ 면적에서 서식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이 이 일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한 덕분에 현재 270여 개체 가량이 잘 자라고 있다.

김재규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현장관리 강화 등 서식지 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5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큰 복주머니난이라고도 하며 높이 20cm∼40cm의 부채모양의 주름진 2장의 잎 사이로 요강 모양의 꽃이 핀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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