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재우에 코치 제의…강승현 정식선수로(종합)

입력 2017-06-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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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재우에 코치 제의…강승현 정식선수로(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우완 투수 이재우(37)가 코치로 새 출발 한다.

한화는 8일 "KBO에 이재우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고 대신 육성 선수 강승현(32)의 정식 선수 등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승현을 정식 선수로 전환하고자 자리를 비워야 했는데, 고민은 크지 않았다.

한화는 최근 이재우에게 코치 제의를 했고, 올해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한 이재우도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재우는 2015시즌 종료 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그는 2016년 한화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다.

올해도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롱릴리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 1군에 설 기회가 없었다.

이재우는 2001년부터 두산에서 뛰었고 2005년에는 홀드 1위에 올랐다.

두산 필승 계투조로 활약하던 그는 2015년 방출 당했다.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2017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었다.

강승현은 한화가 주목하는 강속구 투수다. 2008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나 지난해 시즌 종료 뒤 방출당했다.

올해 육성 선수로 한화와 계약한 그는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으로 던져 정식 선수 등록에 성공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9경기 2승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57이다. 강승현은 8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날 구본범을 육성 선수 말소 요청했다. 방출을 의미한다. 2009년 한화에 입단한 구본범은 1군 경기에 6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4⅔이닝 8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9.64로 부진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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