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KT스퀘어에서 열린 '제6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 최종발표회에서 4개 분야,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운전자와 대화 등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기능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도록 돕는 앱(App)인 '카페인'(CARffeine)을 개발한 최인범 씨 팀이 최고상인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터널 내 과속방지를 위해 감속을 유도하는 LED 차선을 디자인한 정동철 씨 팀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을, 교통사고 시 셀카봉과 경광등을 조립한 차량 장착용 비상안전 알림장치를 개발한 김봉철 씨 팀은 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고속도로 정체 완화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게임요소를 가미해 차선변경을 유도하는 증강현실(AR) 앱을 개발한 황희상씨 팀은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상을 받았다.
국토부장관상 수상팀에게는 1천만원, 도로공사사장상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 수상팀에는 각 500만원, 교통연구원장상 수상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에 교통 개선 아이디어 114건, 정보디자인 20건, 앱 개발 60건, 창업 제안 20건 등 총 214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앱 개발·창업 제안 부문 수상작은 행정자치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를 주고, 앱 개발 부문 수상작은 전문 업체의 기술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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