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의 로또복권인 파워볼 당첨금이 4억3천500만 달러(약 4천885만 원)로 치솟는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자가 아직 나오지 않아 이번 주말 추첨에는 당첨금이 4억3천500만 달러로 오른다. 실제로 지난 3개월 동안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같은 당첨금 액수는 역대 파워볼 액수 가운데 8번째 해당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날 진행된 추첨에서 행운의 숫자는 5-21-57-66-69와 파워볼 13이다.
파워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복권이다. 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연합으로 발행하는 로또식 복권이다.
파워볼은 1장에 2달러로 69개 하얀 공 번호 가운데 5개와 26개 빨간 공 번호 중 1개 등 총 6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00만분의 1이다.
미국 파워볼 역사상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1월 16억 달러(약 1조7천968억 원)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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