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금요일인 9일은 전국이 흐리며 일부 지역에 이따금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도,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 등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끔 우박도 떨어질 수 있으니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1도, 인천 17.5도, 수원 16.4도, 춘천 14.1도, 강릉 22.3도, 청주 16.3도, 대전 17도, 전주 16.1도, 광주 16.3도, 제주 19.2도, 대구 17.8도, 부산 20.1도, 울산 19.1도, 창원 1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밤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도 안개가 당분간 짙고,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각각 0.5∼2.0m, 동해 먼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13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남해안 등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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