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이달 14일 은평구 녹번동 서부캠퍼스에서 '인생 100세 시대의 신(新) 주거 트렌드'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세대 통합형 주거 프로그램인 '한지붕 세대공감'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시는 2013년부터 주거 공간에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는 '한지붕 세대공감'을 추진하고 있으나 낯선 사람과 같이 사는 데 대한 불안감과 번거로운 절차 탓에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포럼에선 조재순 한국교원대 교수가 세대 간 주거공유 시사점과 현황, 해외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홈 셰어링에 참여한 어르신과 청년들은 경험을 공유한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고령화와 청년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의 성패는 세대 간 교류 증대와 공감을 위한 노력에 달렸다"며 "이번 포럼은 이와 같은 노력의 시발점이 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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