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수 비서실장 군수에게 뇌물 줬다…추가 기소

입력 2017-06-09 11:56  

함안군수 비서실장 군수에게 뇌물 줬다…추가 기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창원지검 특수부는 차정섭 함안군수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차 군수 비서실장 우모(45)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우 씨는 차 군수(구속기소)가 2014년 6·4 지방선거때 빌린 비공식 선거자금 2천만원을 군수 대신 갚아 준 혐의를 받는다.

차 군수는 선거 당시 지역 인사로부터 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한 선거자금을 몰래 빌려 선거운동 자금에 보탰다.

우 씨는 선거 후 차 군수에게 돈을 빌려준 인사가 선거비용 정산을 요구해오자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전모(54·구속기소)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선거비용을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씨는 함안군내 개발사업 등에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2천만원을 우 씨에게 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전 씨 역시 추가 기소했다.

함안군수 선거 캠프 출신인 우 씨는 함안군내에서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전씨로부터 5천500만원, 장례식장 대표 오모(47)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먼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