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해 들어 문화·체육·관광 분야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수입은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1~4월 누계 문화체육관광 분야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해당 분야 주요 11개 품목의 총 수출액은 6억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억1천690만달러)보다 1.4%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게임기기(102.7%), 스포츠용품(23.2%), 미술용품(11.9%) 등 8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오락·축제(-54.9%), 공예품(-15.9%) 등 3개 품목은 감소했다.
1~4월 이들 11개 품목의 수입액은 19억8천42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7억8천900만달러)보다 10.9%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 실적은 예술품(119.0%), 오락·축제(21.3%), 스포츠용품(18.1%) 등 8개는 증가했으나, 레저용품(-22.2%), 악기(-13.9%) 등 3개는 감소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11개 품목에 대한 수출입통계를 매월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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