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10일 파주시 임진각과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일원에서 1박 2일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 캠프를 열었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 마라톤이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 김포·파주·연천 100㎞ 코스에서 열리는 '2017 DMZ 트레일 러닝'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트레일 러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9㎞를 직접 뛰어보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1박 2일 숙식을 하며 비무장지대(DMZ)와 트레일 러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9월 열리는 DMZ 트레일 러닝 대회는 전문가들을 위한 100㎞, 50㎞ 코스와 입문자나 일반인 참가자들을 위한 14㎞, 9㎞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dmzultratr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02-449-7352)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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