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서 내슈빌에 6-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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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피츠버그 펭귄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2연패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HL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내슈빌 프레데터스를 6-0(3-0 3-0 0-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고 정상 탈환까지 1승만을 남겨 뒀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새너제이 샤크스와의 스탠리컵 결승에서도 6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바 있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1997~1998년)에 이어 약 20년 만의 스탠리컵 2연패가 눈앞이다.
안방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 적지에서 2패를 당한 뒤 다시 안방으로 돌아온 피츠버그는 1피리어드에서 3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내슈빌은 주전 골리 페카 리네가 피츠버그의 9차례 유효슈팅에 3골을 허용하자 백업 골리 유세 사로스로 교체했지만, 피츠버그의 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선 피츠버그는 2피리어드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서로 다른 6명의 선수가 한 골씩을 책임졌다.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가 3어시스트를 올렸고, 예브게니 말킨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의 6차전은 12일 내슈빌에서 진행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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