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9일 '노조 파괴' 논란을 빚은 갑을오토텍의 사측 변론을 담당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임명 철회를 주장하며 조국 민정수석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 6시까지 조 수석이 면담에 응하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5일에는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을오토텍 사건에 대해 검찰 등의 수사가 미온적이었다며 "대전고검 공안검사 출신인 박 비서관에 대한 전관예우가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추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 정부가 개혁 정권임을 자임한다면 그에 걸맞은 인선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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