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대한체육회는 제주도에 '찾아가는 스포츠 버스'를 파견해 작은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8일 제주 고산초등학교에 스포츠버스를 보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70여명이 참여한 체험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버스 안에서 가상현실(VR) 기기로 컬링, 하키, 야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를 체험하거나, 와이파이로 스포츠 게임을 즐겼다.
버스 외부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아이스하키, 컬링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들을 마련했다.
작은 운동회 행사에서는 학생과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응원전, 6인7각, 줄다리기 등 단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포츠버스는 9일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열린 제주종합경기장으로 이동,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