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9일 "최근 잇따른 역전승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kt wiz와 2연전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서 모두 진 LG는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를 제외한 kt wiz와 2연전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양 감독은 "최근 역전승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양 감독은 외야수 안익훈(21)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입단 초기에는 힘이 없어서 타구가 밀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근력 훈련으로 힘이 붙으면서 타격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안익훈은 전날 kt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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