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동부·서부·강서양천·강남서초 등 교육지원청 4곳 가운데 2곳 이내 교육장을 학부모나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교육지원청은 현 교육장들이 오는 8월 31일 임기를 마친다.
추천 대상은 재직 기간이 2년 이상인 초등학교장이나 장학관·교육연구관 가운데 현재 일하는 곳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다.
금품·향응 수수 등 '주요 5대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징계의결요구가 이뤄져 징계처분 중인 사람, 직위해제나 휴직 상태인 사람 등은 추천할 수 없다.
추천은 교육기관·교원·학부모·교직단체·시민단체 등이 할 수 있으며 자천도 가능하다.
추천서 양식은 12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덕망을 갖추고 각 교육지원청의 변화를 이끌 역량을 지닌 사람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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