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철저한 방역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AI 최초 신고가 접수된 제주시를 이날 오후 찾아가 애월읍 상가리 일대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원 농식품부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이 총리는 제주시장으로부터 제주시의 방역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거점소독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제주시에서는 이달 2일 처음으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3개 농가의 검사체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들 농가는 군산 오골계 판매농가에서 가금류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AI 발생농가와 관련 농가 등 총 34개 농가의 가금류 14만5천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설치, 전체 가금농가 축사 소독 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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