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부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라크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카르발라 인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한 남성이 스스로 폭탄을 터뜨렸다.
이 폭발로 적어도 21명이 숨지고 34명 이상이 다쳤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곧바로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
이라크 내 이슬람 시아파 성지 중 한 곳인 카르발라는 주로 시아파 주민이 사는 지역이다.
IS는 시아파를 이단으로 간주하며 이라크 등지에서 이들을 겨냥한 공격을 자주 감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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