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10일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7' 경기·인천지역 예선대회가 열렸다.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1979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축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초·중·고등부 참가 학생 750명이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예선 입상자는 오는 9월 9일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개회식 후에는 공군의 자랑인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공군은 전투기 전시 및 항공무장 전시,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복 착용 체험, 조종사 진로직업상담, 장갑차 탑승 및 화생방물자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공군 관계자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린다"라며 "블랙이글스 훈련비행과 에어쇼로 인한 항공소음에 대한 공항 인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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