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오는 9월 29일까지 쌀직불금·밭고정직불금·조건불리직불금·경관보전직불금 등 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지급하기 전에 지급요건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부당수령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농관원은 쌀직불제, 밭고정직불제, 조건불리직불제의 경우 신청농가 중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점검에는 농업경영체 DB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하게 제작된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 등이 활용된다.
남태헌 농관원 원장은 "직불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농가와 마을 이·통장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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