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비장한 각오로 카타르에 왔다"

입력 2017-06-12 06:30  

황희찬 "비장한 각오로 카타르에 왔다"

"측면보다는 스트라이커를 더 선호"







(도하=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황희찬은 11일(현지시간) "카타르전이 다가올수록 더 진지해지고 최고의 집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카타르전만 생각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장한 각오로 카타르에 왔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한국시간 14일 새벽)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9월 슈틸리케호에 처음 발탁된 그는 가장 어린 탓에 그동안 아직 대표팀 분위기가 낯설고, 적응해가고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그는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여기까지 오면서 훈련과 경기, 이동을 통해 형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

대표팀에서 측면과 함께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황희찬은 "스트라이커를 더 선호한다"며 원톱 자리가 자신에게 더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황희찬은 이라크전에서 공격이 부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반성도 했다"며 "더워서 뛰는 게 힘들었다. 체력적이나 기술적인 부분도 나오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라크전에서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과감하게 했다면 좋은 공격 장면을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카타르에서 누가 골을 넣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누구든 골을 넣어서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그는 "내가 잘한다고 평가받은 저돌적이 돌파나, 수비 가담 등을 통해 팀에 활력을 넣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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