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침입해 주인 행세하며 가전제품 몽땅 팔아넘겨

입력 2017-06-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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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침입해 주인 행세하며 가전제품 몽땅 팔아넘겨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12일 빈집에 침입해 주인 행세를 하며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혐의(절도)로 김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 9일 부산 금정구 이모(41)씨 집에서 중고물품 매매업자를 불러 "이사를 가려고 물건을 정리한다"며 에어컨, 세탁기, 텔레비전 등 64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이씨의 집에 두 차례 침입했다가 이씨가 장기간 집을 비운 사실을 알게 되자 주인 행세를 하며 이씨의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집주인인 이씨는 직장문제로 부산 집을 떠나 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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