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1타 차 공동 2위

입력 2017-06-12 07:02  

김민휘,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1타 차 공동 2위

대니얼 버거 대회 2연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휘는 이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번홀(파4)에서 약 3.2m 버디 퍼트를, 6번홀(파4)에서는 약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9번홀(파4)에서는 1.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15번홀(파4)에서 약 3.8m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다.

하지만 우승자 대니얼 버거(미국)와의 1타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민휘와 함께 공동 9위에서 4라운드를 출발한 버거는 이날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버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통산 2승째를 따냈다.

데뷔 첫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2위는 김민휘의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민휘는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지난해 8월 존디어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가 기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메이저대회 US오픈 불참을 선언, 화제에 오른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9위를 차지했다. 이날 12번홀(파4)에서 공이 워터헤저드에 빠져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게 뼈 아팠다.

노승열(26)은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47)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7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공동 47위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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