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사 12곳, 유럽 메이저 방송 등과 배급·공동제작 상담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코트라는 서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오는 13~16일(현지시간) 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는 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IFA)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국 공동관에는 뽀로로를 제작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게일을 비롯해 애니작, 그래피직스 등 12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 기간 유럽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프랑스 메이저 공중파 방송인 TFI, M6와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등과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배급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글로벌 영상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프랑스와 공동 제작 관련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코트라는 세계 바이어들의 마케팅 및 구매 전략을 알려주는 '셰어 위드(share with)' 프로그램에 참가해 세계 콘텐츠 시장 현안과 해외 진출 팁을 전해 들을 예정이다.
경연과 국제 콘퍼런스,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춘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행사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한상곤 코트라 서비스산업실장은 "이번 행사가 한한령으로 발굴 필요성이 높아진 중국 대체시장 발굴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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