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올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27% 증가한 2천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5월 징검다리 연휴 효과로 주력 노선인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천531.1% 증가한 1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증가와 더불어 정비비와 인건비 부담이 낮아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연료비는 사용량 증가에도 최근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작년보다 30.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여름 성수기 정상가 항공권 판매 비중이 늘면서 3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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