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자동차 운반선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30% 오른 10만9천5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종목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세계 완성차 판매량과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출 둔화에도 자동차 운반선 발주량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4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2015년 9월 이후 2년 만에 자동차 운반선을 수주해 4개의 도크가 모두 균일하게 채워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특히 유럽 선주들 사이에서 자동차 운반선 분야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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