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케이뱅크 등 대상 내달 중 시행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이 금융기관과 시행 중인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가 인터넷 전문은행까지 확대된다.
경찰청은 금융결제원 요청에 따라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의 인터넷 전문은행 연계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지난 4월 출범한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7월 출범 예정인 카카오뱅크에 적용될 예정이다.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는 위·변조된 운전면허증이 비대면 금융계좌 개설에 이용돼 대포통장 개설 등 범죄 목적으로 쓰이는 일을 막고자 금융당국과 경찰이 시행하는 제도다.
이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운전면허증 사진을 촬영해 금융회사에 보내면 이를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에서 비교·대조해 진위를 확인한다.
진본임이 확인되면 영상통화, 타행계좌 인증 등 추가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가 개설되며, 확인에 실패하면 절차가 중단된다.
경찰은 내달 중 인터넷 전문은행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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