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축제인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2019년 서울 상암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안시 아시아 인(in) 서울' 행사를 2019년 서울 상암 DMC에서 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CITIA'(City of Moving Images)·SK브로드밴드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1956년 칸 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부문' 행사로 출발했다. 1960년부터는 안시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재출발해 지금은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우뚝 섰다.
2019년 9월 상암 DMC에서는 안시 페스티벌을 서울로 옮겨온 '안시 아시아 인 서울'이 열린다. 2020년부터는 매년 9월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시청광장 등에서 매년 이 행사를 여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SBA는 "'안시 아시아 인 서울'은 아시아 지역 산업 관계자, 애니메이션 마니아, 시민, 관광객 등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서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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