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 '아빠! 어디가?'를 연출한 김유곤 PD가 tvN으로 이적한 후 첫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독립-둥지탈출'을 다음 달 선보인다.
tvN은 12일 "김유곤 PD의 '둥지탈출'이 다음 달 15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사 부모의 자녀들이 가족의 품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다.
프로그램에는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진 배우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 배우 박상원의 딸 박지윤, 배우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방송인 박미선의 딸 이유리, 배우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이 출연한다.
자녀들은 네팔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만을 의지하며 생활하게 된다.
미리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김유곤 PD와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했던 배우 성동일과 성준 부자가 특별 출연해 "제목이 마음에 드는데, 자녀들이 혹시 다 떠나서 안 돌아오는 것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유곤 PD는 "'둥지탈출'을 통해 '아빠! 어디가?'를 잇는 새로운 가족 예능을 선보이려 한다"며 "낯선 곳에서 자신의 힘으로 생활하며 한 뼘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과 이국적인 풍경이 시청자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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