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어묵 유통업체인 환공어묵베이커리와 부산식품이 '공(工)어묵'이라는 어묵 브랜드를 12일 출시했다.
환공어묵베이커리는 환공어묵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수도권까지 진출해 있다. 내달 7일에는 부산역 매장을 오픈한다.
부산식품은 어육을 만들어 공급하는 업체로 '범표어묵'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김해공항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새로운 어묵 메뉴를 개발해 환공어묵베이커리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다른 어묵 업체와도 협력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희규 부산식품 대표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 있는 어묵 공장만 50여곳에 이르는데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마케팅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기업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어묵 브랜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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