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0병상에서 50병상으로 늘려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선천성 기형아·미숙아 등 중증 신생아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확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고위험 산모 증가와 미숙아 출산율 상승 등으로 출산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병실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한 중증 신생아가 2016년 한 해에만 약 130명이 넘는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런 중증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30병상에서 50병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 원장은 "이번 신생아중환자실 확장을 통해 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중증 신생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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