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자매도시 교류 확대…관광·농산물 판매 도움

입력 2017-06-12 11:53  

영동군 자매도시 교류 확대…관광·농산물 판매 도움

내달 美 알라미다시와 결연…자매도시 국내외 10곳으로 늘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국내외 여러 도시와 자매결연해 관광객 유치나 농산물 판매 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서울시와 문화·관광·체육·귀농 귀촌·농특산물 5개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협약을 한 뒤 서울시 '보행자 거리'에서 2차례 와인 시음회를 열고, 서울 시민을 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초청해 농심(農心) 나누기 행사를 했다.

서대문구 등 3곳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7천600만원 어치의 판매 실적도 거뒀다.

군은 서울시 서대문·용산·강남·중구 4곳을 비롯해 인천시 동구, 경기도 오산시, 경희대와 자매결연했다. 외국 도시로는 중국 광시(廣西)성 팡청강(防城港), 필리핀 두마게티와도 형제의 정을 나누고 있다.

또 경기도 광명시, 충남대, 충남대 병원, 주한 인도 대사관, 미국 알라미다시와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알라미다시에는 내달 2일 박세복 영동군수와 정춘택 영동군의회 의장 일행이 방문해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정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알라미다 시장 일행이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를 찾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자매도시와 인적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 공무원들이 오산시의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을 벤치마킹했고, 서울 중구청과는 생활체육 교류를 하고 있다.

작년 6월 제9회 중구청장배 등산대회에 영동에서 100여명의 등산 동호인이 참여했고, 오산시와 충남대 병원 등은 영동에서 직원 연수를 했다. 인적 교류를 통한 국악 체험단 등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팡청강시에는 청소년을 보내 교류 폭을 넓히고, 두마게티시에는 '사랑의 그린PC' 100대를 전달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매도시 교류가 확대되면서 민간 부문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국내외 10곳에 달하는 자매도시와 인적 교류를 늘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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