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인프라 협력프로젝트 발굴 예정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요국 재무장관과 만나 양자회의를 벌인다.
기재부는 김 부총리가 오는 14일 서울에서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부 장관과 만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정부 출범 이후 주요국과 처음 가지는 재무당국 간 회의라는 의의가 있다. 인도와는 2014년 1월 이후 처음 여는 재무장관 회의이기도 하다.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거시경제 상황과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 기구에서의 공조, 교역·투자 확대, 진출 기업 애로 해소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패키지 지원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정 체결, 두 나라 수출입은행 간 양해각서(MOU) 서명 등을 진행하고 인프라 협력프로젝트도 발굴한다.
아울러 민간협력사업(PPP) 공동연구와 경제개발경험공유프로그램(KSP) 등 공공부문 협력방안도 다룬다.
제이틀리 인도 재무부 장관은 회의 이후 제주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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