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도시철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재난안전시스템이 도입된다.
사물에 장착된 센서와 통신 장치가 스스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필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사물인터넷을 도시철도에 적용해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부산이 세계 처음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말까지 'IoT 기반 재난안전 비상대피 시스템'을 전동차 5개 편성, 역사 5곳에 시범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센서로 파악한 상황을 3차원 공간모델로 확인해 안전한 대피경로를 자동으로 결정한다.
또 그 결과를 고객에게 음성, 화살표, 비상유도등 등으로 신속하게 안내하는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 전체 역과 전동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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