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12일 LG생활건강[051900]의 장기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올렸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작년과 올해 재무수치가 상향 조정 검토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화장품 사업 실적 변동성을 감안해도 향후 우수한 실적 시현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돼 재무안전성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신용등급 상향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혜옥 나이스신평 선임연구원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영향으로 1분기 화장품 주요 소비자인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연결기준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성장률은 7.2%로 여전히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매우 우수한 영업 현금흐름 창출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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