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근무자 2명 중 1명만 정규직

입력 2017-06-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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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근무자 2명 중 1명만 정규직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근무 자 2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대구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23곳에 근무하는 인원은 1천976명이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1천54명으로 53.3%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비정규직 495명(25.1%), 간접고용 244명(12.3%), 무기계약직 183명(9.3%)이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14명 가운데 13명, 달성복지재단은 6명 중 5명이 정규직이다.

그러나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구도심문화재생재단은 정규직 직원이 한 명도 없다.

또 지난해 출자·출연기관 23곳이 새로 채용한 470명 가운데 정규직은 125명(26.5%)이다.

대구의료원이 67명을 채용해 가장 많고 대구테크노파크 17명, 동구문화재단 11명, 대구여성가족재단 5명 등이다.

작년 비정규직을 가장 많이 뽑은 기관은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다. 63명을 채용하며 56명을 비정규직으로 채웠다.

북구청소년회관, 수성문화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달서문화재단 등은 지난해 비정규직만 새로 뽑았다.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대구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이 정규직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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