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통신비 정책을 담당하는 최민희 위원이 '장관이 되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설정보지(지라시) 유포자를 고소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최 위원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 위원도 정확한 정보지 내용을 제출하지 않았다. 일단 정보지를 확보하고 유포 과정과 출처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도 최초 유포자나 전달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탓에 고소 대상은 '불상'으로 기재했다.
최 위원은 트위터에서 "통신비 인하 관련 미래부의 진정성 없는 업무보고를 거부하는 기자브리핑을 했다. 이후 나에 대한 추잡한 지라시가 돈다. 이는 통신비 인하 공약 실행을 방해하는 비열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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