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최근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에게 신형 K900(한국명 K9)와 미니밴 세도나를 전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는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2008년부터 보레고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세도나·쏘렌토·카덴자 등을 제공해왔다. 2011년부터는 가족에게도 추가로 세도나를 제공했다.
추신수는 기아차를 통해 "기아차를 10년 동안 타고 있는데 K900은 최고급 차량"이라며 "동료 선수들이 타는 벤츠·BMW 등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최첨단 기능을 갖췄고 승차감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반기 시즌이 끝나는 휴식기 기간에 세도나를 타고 가족이 여름휴가를 가기로 계획까지 세워놓았다"고 했다.
추신수는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인터리그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K900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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