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멀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전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2일 VOA와의 통화에서 가정적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전에 밝혔듯, 향후 도발에 대한 모든 대응 옵션이 테이블 위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 진지한 대화에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논설에서 "우리가 최근에 진행한 전략무기 시험들은 주체 조선(북한)이 대륙간탄도로켓을 시험 발사할 시각이 결코 멀지 않았다는 것을 확증해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