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14∼16일 충남 부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6급 여성 공무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제21회 여성리더 심화 과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론과 강연 등으로 꾸려진 교육 과정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장이 '한국경제의 미래와 여성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경제연구그룹장과 홍미영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도 각각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미래', '공정한 사회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강연 무대에 선다.
여성리더 심화과정은 1994년부터 여성 공무원들이 지방에서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6급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1천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배진환 연수원장은 "각 지자체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공무원들이 유능한 지방행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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